2018년 1월 31일 수요일

제목부터 이상한 유리의뇌


제목부터가 이상한 분위기를 풍기는데 내용도 정말 희한하기 그지없다.
비행기 추락사고로 전 탑승자가 사망하는데 출산이 얼마남지않은 한 임산부만 극적으로 구출된다.. 그 임산부는 아이를 낳자마자 숨을 거두고 어렵게 태어난 여자아이 유미는 태어난후로 줄곧 눈을 뜨지못한다. 숨만 쉴뿐 계속해서 잠만자고 있죠. 마치 잠자는 숲속의 공주처럼.... 
천식으로 병원에 입원하게 된 유이치, 우연히 같은 병원에 입원해 있던 유미를 발견하죠. 동화를 너무 많이 읽었는지 만화를 너무 많이 봤는지 유이치는 유미를 공주라고 부르며 왕자가 왔으니 깨어나라고 매일 매일 입술을 맞춥니다.


그렇지만 유미를 깨어날 줄을 모르죠.
어느새 유이치는 17세의 고등학생이 되었고 유미의 존재를 까맣게 잊고 있다가 티비를 보고 잊었던 유미를 떠올리는 유이치, 그 병원으로 달려가 자신처럼 훌쩍 커버린 그여자를 발견하고 매일매일 어릴때처럼 입맞춤을 한다.
그러던 어느날, 드디어 유미는 눈을 뜨게 된다. 일어난지 하룻만에 걸음을 걷기 시작하고 이틀째부터 말을 하기 시작하죠. -_-;; 반대로 운명의 장난인지 신은 그여자를 5일만 눈을 뜨도록 허락했다고 그여자는 말한다. 당연히 유이치는 이말을 믿지 않죠. 유미를 멜로했던 유이치, 그렇지만 유미는 자신에게 매일 입맞춤을 했던게 의사인줄 알고 그 의사를 멜로하게 되죠. 결국 어릴적 입맞춤을 했던 소년이 유이치란 사실을 유이치의 입맞춤을 통해 기억하게 되고 깨어난지 닷세째 되던날 둘은 결혼을 한다. -_-;; 그린곤 거짓말처럼 다시 신혼여행을 가던 열차안에서 그여자는 잠들고 세월은 흘러 중년의 의사가 된 유이치, 그사람는 여전히 자고 있죠.


제목이 이상한 유리의뇌 영화는 개인적으로는 참 재미있게 본 영화다.
내용이 참신하고 재미있어서 두번정도는 본거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