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월 6일 금요일

천국의 아이들 꼭 봐야할 영화

안녕하세요
오늘 천국의 아이들 봤어요
후후 어쩜 그리고 귀여운 애들이던지 콰아아악 깨물어 주고 싶던데요 (그런데 깨물면 울지는 않을까 ㅋㅋㅋ)
알리와 자라의 눈물 때문에 가슴도 아팠고
무엇보다도 순진무궁한 그런 천국의 아이들였었죠 ^^
이 천국의 아이들를 만드신 프로듀서님께 박수를 보내고 싶은걸요
여기서 제가 다 잊고 지낼뻔한 어린 시절 씬을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보여줬거든요
그리고 이 천국의 아이들 절대 뻔한 천국의 아이들가 아니란건 보신분들은 다 아실거예요 ^^
구두를 향한 자라의 열정과 (ㅋㅋㅋ)
그래서 똑같은 친구의 신발을 물끄러미 슬금슬금 바라보고 애태우고 참 깜찍했어요
저도 어렸을때 무언갈 잊어 버리면 혹 똑같은걸 가진 친구를 괜히 의심해보거나 기웃기웃 거리기도 했었는데 ^^
그리고 알리가 지각해서 교실에 들어갈때 자리를 비켜주는 친구들 모습과
불량 식품 쪽쪽 빠는 아이까지 ^^
후후 너무 순진한 그래서 너무 깜찍하고 또 너무 그리운 그런 필링이 생생해요
그나저나 자라와 알리는 왜 그렇게 이쁘게 생긴걸까요 ^^ 너무너무 귀엽던데
푸하하 캐스팅 정말 잘한것 같애 ㅋㅋㅋ
아 그리고 이 천국의 아이들 줄거리에 포함되어 있지 않은 아버지와 알리의 정원일 하기
아빠가 알리보다 더 순진한거 같애요 ^^
벨 앞에서 우물쭈물 말 못하시고 개를 보고 놀라 도망치고 자전거 고장날때 꽉 잡으라고 소리 친거
이란도 그렇게 마을마다 사는 수준 차이가 나다니 -- 이거 빈부격차가 너무 심한것 같애 ㅋㅋㅋ
풍경미까지 놓치지 않은 PD님께 다시 한번 박수를 짝짝짝
보면 훈훈해지는 그리고 흐뭇한 미소가 절로 도는 그런 천국의 아이들
후회하지 않을만한 그런 천국의 아이들였다 ^^
아 저도 이제 동생한테 정말 잘해줘야 할텐데
언니가 되서 맨날 구박이나 하고 있자니 정말 미안한데
이제부터라도 몰래몰래 너를 소리없이 도와주련다 ㅋㅋㅋ 왜냐 소리내면 쑥스러우니까 푸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