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천국의 아이들 봤어요
후후 어쩜 그리고 귀여운 애들이던지 콰아아악 깨물어 주고 싶던데요 (그런데 깨물면 울지는 않을까 ㅋㅋㅋ)
알리와 자라의 눈물 때문에 가슴도 아팠고
무엇보다도 순진무궁한 그런 천국의 아이들였었죠 ^^
이 천국의 아이들를 만드신 프로듀서님께 박수를 보내고 싶은걸요
여기서 제가 다 잊고 지낼뻔한 어린 시절 씬을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보여줬거든요
그리고 이 천국의 아이들 절대 뻔한 천국의 아이들가 아니란건 보신분들은 다 아실거예요 ^^
구두를 향한 자라의 열정과 (ㅋㅋㅋ)
그래서 똑같은 친구의 신발을 물끄러미 슬금슬금 바라보고 애태우고 참 깜찍했어요
저도 어렸을때 무언갈 잊어 버리면 혹 똑같은걸 가진 친구를 괜히 의심해보거나 기웃기웃 거리기도 했었는데 ^^
그리고 알리가 지각해서 교실에 들어갈때 자리를 비켜주는 친구들 모습과
불량 식품 쪽쪽 빠는 아이까지 ^^
후후 너무 순진한 그래서 너무 깜찍하고 또 너무 그리운 그런 필링이 생생해요
그나저나 자라와 알리는 왜 그렇게 이쁘게 생긴걸까요 ^^ 너무너무 귀엽던데
푸하하 캐스팅 정말 잘한것 같애 ㅋㅋㅋ
아 그리고 이 천국의 아이들 줄거리에 포함되어 있지 않은 아버지와 알리의 정원일 하기
아빠가 알리보다 더 순진한거 같애요 ^^
벨 앞에서 우물쭈물 말 못하시고 개를 보고 놀라 도망치고 자전거 고장날때 꽉 잡으라고 소리 친거
이란도 그렇게 마을마다 사는 수준 차이가 나다니 -- 이거 빈부격차가 너무 심한것 같애 ㅋㅋㅋ
풍경미까지 놓치지 않은 PD님께 다시 한번 박수를 짝짝짝
보면 훈훈해지는 그리고 흐뭇한 미소가 절로 도는 그런 천국의 아이들
후회하지 않을만한 그런 천국의 아이들였다 ^^
아 저도 이제 동생한테 정말 잘해줘야 할텐데
언니가 되서 맨날 구박이나 하고 있자니 정말 미안한데
이제부터라도 몰래몰래 너를 소리없이 도와주련다 ㅋㅋㅋ 왜냐 소리내면 쑥스러우니까 푸하하